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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들을 수차례 성희롱한 공무원에 대한 강등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신우정)는 11일 증평군청 직원 A(7급·여)씨가 증평군수를 상대로 낸 강등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부하 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수차례 한 A씨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인사위원회에서 공무원 품위손상 책임을 물어 6급에서 7급으로 강등 처분됐다.군 감사 결과, A씨는 남녀 부하직원에게 "부부관계는 몇 번 하느냐", "애인은 (밤일) 잘하느냐"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수차례 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3월 공무원소청심사가 기각된 A씨는 5월18일 증평군수를 상대로 강등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강등처분 후 휴직계를 냈던 A씨는 현재
사회/교육
뉴시스
2018.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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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동급생들의 SNS 문자 폭행 때문에 여고생이 투신자살했던 충북 제천에서 또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천 15살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현재까지 30명이 청원에 참여했다.청원인은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5세 여중생이 제천시 신백동과 청전동을 끌려다니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뺨을 때리고 발로 걷어차고 주먹질을 했다"면서 가해자 4명의 실명 일부와 나이도 공개했다. 폭행 장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국민청원 게시판에 페이스북 계정을 링크하기도 했다.5장의 사진에는 화장실과 인도에 꿇어앉아 있는 피해 여중생과 주변에 서 있는 여
사회/교육
뉴시스
2018.10.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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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시드니에서 열리는 '젓가락의 향연(feast of K-chopsticks)' 특별전에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초청으로 참여한다. 청주 젓가락문화가 외국 전시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 이어 두 번째다.시드니 전시회에는 국내·외 작가 80여 명이 참여해 수저 유물, 창작 젓가락, 젓가락 문화상품 등 500여 점의 작품과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청주에서 소개하는 젓가락 상품은 지역예술가들과 함께 특화한 제품이다. 김성호 작가의 옻칠수저, 이종국 작가의 분디나무(산초나무)젓가락, 이소라 작가의 규방공예 수저집, 박상태 작가의 유기수저, 청주대 학생들의 창작젓가락 등이다.청주대생들은
문화/생활
뉴시스
2018.10.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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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여직원 등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청주시청 공무원이 형사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청주시청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청주시 산하 한 부서에 근무할 당시 회식자리에서 동료 여직원의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하는 등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체를 찍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료 여직원의 신고를 받은 청주시 감사부서는 사실 관계를 조사해 A씨의 직위를 해제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 불특정 다수의 여성 신체 사진 수백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교육
뉴시스
2018.09.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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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모 초등학교 교사 A(4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교사는 "A교사가 출근하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미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교육
뉴시스
2018.09.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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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인쇄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과 한국의 고인쇄 기술 관련 자료 등이 멕시코를 찾았다. 청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멕시코국립공과대학교(IPN)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서 직지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세계 유수의 도서 관련 전시회인 이번 국제도서전에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서 케이팝(K-pop) 커버댄스 공연, 한국영화 상영 등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15개를 운영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독일의 구텐베르크 박물관 도서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번 도서전에 자체 홍보부스를 제작·설치해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팔만대장경(재조대장경), 월인천강지곡, 전통 옛 책 만
문화/생활
뉴시스
2018.09.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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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괴산경찰서는 27일 "나용찬 전 군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 전 군수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5월 12일 괴산군 칠성초등학교 동문회 야유회에 참석해 돼지 한 마리 등 음식물을 제공하고, 특정 후보의 지지 발언을 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나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고발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괴산서가 수사를 벌여왔다. 그동안 경찰은 야유회에 참석한 칠성초 동문 30여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출석을 거부한 동문은 일일이 전화로 조사했다. 경찰
사회/교육
뉴시스
2018.08.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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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로 제자를 때린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송인혁)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 A(54)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교육적 목적으로 폭행 내지 상해행위를 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 경위 방법, 부위, 정도 등에 비춰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을 행위가 아닐 뿐더러 피해자들이 처벌을 희망하지 않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한 뒤 "다만, 피해 학생을 위해 500만원을 공탁한 점과 피고인의 나이, 가족관계, 범행 경위 및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해볼 때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
사회/교육
뉴시스
2018.08.2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