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영인본 등의 3D 데이터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충북 청주시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8일 오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신산업 기반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민간기업이 활용하도록 문화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청주시가 밀랍주조법으로 복원한 직지 금속활자와 직지 복제본의 3D 스캔 작업을 통해 이를 3D 데이터로 구축해 청주시민 등 모든 국민이 활용하도록 '문화데이터 광장'을 통해 올해 말께 개방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개막쇼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퍼포먼스에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직지 3D 데이터를 활용해 직지를 체감하는 국제페스티벌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소장한 직지 영인본, 직지활자(복원)와 인판 등의 데이터베이스화 사업을 올해 한국문화정보원에 신청해 지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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