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면서 탈모를 호소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관리를 잘해도 빠지는 머리카락. 이유는 무엇일까.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탈모와 모발이식 등을 주로 하는 김인수 청주미앤모의원 원장에게 탈모의 전반적인 내용을 들었다.탈모도 종류가 있나.“탈모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남성형과 여성형이 있다. 이 외에도 동전 모양으로 빠지는 원형탈모, 산후탈모, 다이어트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휴지기 탈모가 있다. 항암치료나 방사선 조사에 의한 생장기 탈모도 있다. 흔한 형태인 남성형 탈모를 형태로 나눠보면 정수리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O자 탈모와 헤어라인부터 진행되는 M자 탈모, 이 두 가지가 같이 진행되는 복합형태가 있다. O자나 M자로 진행되는 분들도 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지 않는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은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활동적인 스포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스려보자.신체 운동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각성상태를 초래하여, 정신적 경계상태를 쉼 없이 유지하게 한다.호흡은 거칠어질 수 있고 심박수는 빨라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인체의 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을 대처하는
치과의 다양한 세부 진료과 중 환자의 협조도가 가장 낮은 곳 중 하나가 어린 환자들을 돌보는 소아치과다. 소아는 치과치료에 대한 낯섦과 두려움을 성인보다 훨씬 크게 느끼는 경우가 많아 치과치료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기도 한다. 이런 경우 소아 환자의 치과치료를 돕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진정치료다.‘진정치료가 수면마취인가요?’ 라고 묻는 보호자들이 간혹 있다. 그런데 수면치료는 올바른 용어가 아니고 진정법이 정확한 표현이다. 아이의 불안과 공포가 심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효과적으로 치과치료를 하기 어려운 경우 시행한다. 두려움과 긴장감을 감소시켜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치과의사가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진정 정도는 환자의 의식이 억제되기는 하지만 환자 스스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탈모와 모발이식 등을 주로 하는 미앤모의원을 운영하는 필자는 이번 칼럼을 통해 탈모 치료 조합약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저는 요즘 환자들로부터 탈모 치료 조합약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며칠 전에도 20대 남자분이 탈모 치료로 유명한 모 의원에서 여러 가지 약들을 조제받아 3개월 복용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가슴이 커지고 만지면 통증이 있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병원을 찾았습니다. 환자를 살펴보니 팔에 털도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그 약을 먹은 이후로 기운도 없고 소변도 자주 본다고 했습니다.현재까지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승인된 경구용 전문의약품은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그리고 이 두 가지 약과 성분이 동일한 카피약들 말고는 존재하지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19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평균 82.7년이었다. 가장 긴 일본(84.2년)보다는 1.5년 정도 짧다. 어느덧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국민이 가장 오래 사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평균수명이 점점 증가하면서 노인 인구의 비중이 커지다 보니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뇌졸중과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 역학보고서 2018’에 따르면 우리나라 뇌졸중 유병률은 75세 이상 노인에서 7.02%로 보고됐다. 치매의 유병률은 중앙치매센터의 보고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에서 2018년 10.2%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75세 이상 국민의 100명 중 7명이 뇌졸중 환자이며 65세 이상 국민의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
명절 기간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가 차량들로 북적였다. 고속도로를 지날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이 바로 교통사고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추석 명절 전후 교통사고는 1만 7971건에 달했고, 이 사고로 3만 720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중 목 부상은 자동차 사고 때문에 진료받은 환자의 절반가량이 경추염좌 및 긴장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흔한 후유증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유독 목 부상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차량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목이 순간적으로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크게 꺾인다. 이때 목의 인대가 갑작스러운 큰 충격을 이기지 못해 흔히 ‘목이 삐었다’고 하는 경추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