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1일 오후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에서 국내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젓가락문화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젓가락콘텐츠의 관광자원화 전략'을 주제로 충북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의 기조발표에 이어 진지박물관 김정희 관장, 장백순 조각가,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윤상희 교수, ㈜온몸뮤지컬 한명일 대표가 지정발표에 나섰다.

이날 발표자들은 젓가락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했다. 

젓가락문화가 가진 문화유산 가치를 알릴 방안과 다양한 젓가락 문화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젓가락페스티벌 현황과 과제, 젓가락페스티벌 설치미술과 확장성, 한국젓가락공예 현황과 발전 방향을 역설했다. 

이어 충북시민재단 강태재 이사장을 좌장으로 세종경제뉴스 이재표 기자, 이종국 공예작가, 충북도 무형문화재 24호 유기장 박상태 이수자, 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 김동진 위원장이 토론에 나섰다. 

11월11일에는 젓가락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지난 8일 개막일 3만5000여 명이 관람한 2018 젓가락페스티벌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젓가락페스티벌은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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