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소속 주현상(25) 선수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도주차량)로 A(6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분께 청주시 내덕동 금성계전 아파트 앞 도로에서 주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를 충돌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주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씨 승용차에 설치된 블랙박스 화면을 분석해 검은색 레간자 승용차를 가해 차량으로 특정한 뒤 사건 발생 이틀만에 A씨를 검거했다.A씨는 경찰에서 "차량 접촉 사고를 냈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성희롱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식당 여주인을 찾아가 행패를 부린 충북교육청 산하 교육공무원이 강등 처분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를 열어 산하 교육지원청 소속 팀장인 A씨를 6급에서 7급으로 강등하는 징계 처분을 했다고 28일 밝혔다.인사위원회에 출석한 A씨는 성희롱과 보복 행위를 인정하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5월 대전의 한 음식점에 술에 취한 상태로 들어가 여주인의 손과 어깨를 쓰다듬는 등 강제 추행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지난 9월 술에 취한 채 다시 이 음식점을 찾아가 여주인에게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A씨는 지난달 직위 해제됐으며, 진행 중인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퇴직해야 한다.
9일 오전 0시 5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술집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와 문과 집기류를 부수고 달아났다.당시 술집에는 주인과 손님들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서 내려온 멧돼지가 식당에 난입한 것으로 보고 유해조수포획단과 함께 수색하고 있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물을 채워 가지 않아 조기 진화를 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27일 충북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8시23분께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리의 한 정미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295㎡ 규모의 정미소 건물과 정미소 안에 쌓아 두었던 볏가마 200포대 등을 모두 태워 5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추풍령 전담의용소방대에서 5분 만인 8시28분께 현장에 출동했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물을 채워가지 않았다.이 때문에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신고 12분 만인 8시35분께 현장에서 10㎞ 떨어진 황간119안전센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정미소와 볏가마가 모두 불에
경찰이 감찰 조사를 받던 충북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충북경찰청 여경의 감찰 조사와 관련해 고소(고발)사건을 지난 23일 접수했다"면서 "고소장 등 접수서류와 법리를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들은 피고소인들에게 직권남용 등으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지난달 26일 충북 충주시 한 아파트에서 충주서 소속 경사 A(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지방청의 감찰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경사에 대해 충북청이 3개월 동안 감찰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홍재형(79) 전 국회부의장이 상고했다. 24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홍 전 부의장은 항소심 판결의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변호인을 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정선오)는 지난 16일 홍 전 부의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당법 위반에 대해 벌금 80만 원, 정치자금법 위반은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3319만 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홍 전 부의장은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2012년 5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지방의원에게 매월 회비 10만 원씩 총 3319만 원을 받아 사무
충북 청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께 흥덕구 강내면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 남성은 발견 당시 집 안에서 누운 자세로 있었고,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1일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47)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청주시 사천동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5%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외야수 김원석(28)을 방출했다.한화는 20일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적 공간인 SNS에서 나눈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전했다.한화 구단은 이날 오후 구단 내부 징계 회의를 열어 방출을 결정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신청하기로 했다.지난달 김원석이 한 팬과 나눈 SNS 대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당시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코칭스태프를 비하하는 발언이 포함돼 있었고, 한화는 당시 미야자키 교
경찰의 음주 측정을 수차례 거부한 혐의로 입건된 이중훈(58) 전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됐다.청주지검은 이 전 구청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그는 지난 달 20일 오후 10시 25분께 청주시 직지대로 인근 주유소 앞 도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은 이 전 구청장을 상대로 5분 단위로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그는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 넣는 정도의 부는 시늉만 하면서 4차례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청주청원경찰서는 이 전 구청장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청주시는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구청장을 직위 해제했다. 시
충북지방경찰청의 '강압 감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의 유족과 경찰 커뮤니티가 감찰 담당자들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커뮤니티 '풀네티앙'과 경찰인권센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북경찰 지휘부를 조만간 고발과 함께 민사소송과 국가손해배상청구의 뜻을 밝혔다.유족도 감찰 관계자들을 강요와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충주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모금운동을 벌인다.현재 추모 글에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숨진 A 경사는 익명의 투서에 따라 충북경찰청의 감찰조사를 받고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경찰청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A 경사가 적잖은 심적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고 충북경찰청의 감찰팀을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홍재형(79) 전 부총리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선오)는 16일 홍 전 부총리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정당법위반에 대해 벌금 80만 원, 정치자금법 위반은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에게 3319만 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홍 전 부총리는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2012년 5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지방의원에게 매월 회비 10만 원씩 총 3319만 원을 받아 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전 청주시의원 김모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여직원 A씨를 민주희망포럼
신태용호가 돌파구가 없는 듯 보였던 긴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강호들과 마주한 11월 2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씩 싹트는 분위기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종예선 기간 중 수장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다급했다.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이란전 무실점 무승부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고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헹가래 사건,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10월 A매치 2연전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본선에서 만날 상대보다 한 수 아래인 러시아(2-4), 모로코(1-3)에 무기력하게 당하면서 비난 여론은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A(49·여)씨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도로에서 B(32)씨를 차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사고 다음 날 오전 7시 10분께 사고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경찰은 사고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이날 오후에 증평에서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인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법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선택(62) 대전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을 확정했다.권 시장은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받으며 '기사회생' 했지만, 파기환송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됐다.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며, 권 시장은 결국 5번째 재판 끝에 시장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권 시장은 2014년 6·4지방선거를 2년여 앞둔 2012년 11월 사단법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우완 투수 키버스 샘슨(26)을 영입했다.한화는 샘슨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7억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한화는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라는 확실한 외국인 투수 영입 기준을 세우고 이에 부합하는 선수를 지켜봤다"며 샘슨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신장 188㎝, 체중 102㎏의 체격을 갖춘 샘슨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명을 받은 샘슨은 신시내티 레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거쳤다.
12일 오전 4시30분께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231㎞ 지점에서 고속버스(운전자 정모씨·58)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4.5t 화물차(운전자 김모씨·52)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자 정씨가 숨졌다. 또고속버스 승객 26명 가운데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양평에서 창원 방향 도로 2차선을 주행하던 고속버스 운전자가 배추를 싣고 서울로 가던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오는 14일 내려진다.대법원 제3부는 권선택 시장에 대한 판결선고 기일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10분으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단법인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이라는 선거유사기구를 설치해 사전선거운동을 하고(공직선거법 위반), 포럼 회원들에게 회비 명목으로 받은 자금을 정치활동에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로 기소됐다.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혐의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공직선거법에 대해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며 권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사건을 되돌려 받은 대전고등법원은 공직선거
충북 제천시의회 김정문(59·자유한국당) 의장이 9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이날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신현일)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기소 된 김 의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김 의장은 대선 전인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문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회원과 친구 등에게 발송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기소 됐다.김 의장은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문 후보가 쓴 편지'라고 왜곡한 가짜뉴스 등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 9월 김 의장에게
대법원이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선거비용 회계보고를 허위로 신고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승훈(62) 충북 청주시장에게 징역형을 확정했다.현행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이 시장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결국 직위를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추징금 7460만원을 명령했다.함께 기소된 이 시장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류모(39)씨와 광고제작사 대표 박모(38)씨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이 시장은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