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내·외 자매결연도시와의 협력 관계와 교류영역 확대를 통해 상생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영동군은 전남 신안군과의 자매결연을 준비중이다.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섬을 가진 지역으로 3만 90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천일염과 김, 홍어 등의 지역 특산물을 자랑하고 있다.
양 군의 관계는 2019년 6월 신안군 공무원들이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공직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은 이후 돈독해지기 시작했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이라 불리는 영동군과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전남 신안군은 이르면 5~6월 중에 자매결연 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매결연 후 양 군은, 지역 문화·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 지역 축제의 성공개최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농·수산물의 구매 및 홍보, 행정정보 및 우수정책 공유 등의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고 삶의 터전이 다른 두 지자체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내, 문화·경제·행정 등 다분야에서 도약하고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현재 국외 3개 도시, 국내 6개 도시, 대학교 1개와 자매결연, 9개 기관․단체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애경 기자
hk94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