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학산면 학부모와 지역아동청소년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립형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가 1월부터 센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영동군 학산면의 공립형 너나들이 지역아동센터. (사진=영동군)

영동군 학산면 서산리 968-1번지 일원에 132㎡(40평)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2019년 특별교부세 국비 2억 원 확보로 지난해 토지매입, 철거, 건축건립비 4억 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2021년도 1월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 내에는 집단지도실, 다락방독서실, 야외놀이터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구성, 다락방독서실(9평) 추가 설치로 실제 이용평수는 165㎡(50여 평) 규모이다.

이로써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산·양산권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보호, 교육, 급식지원, 놀이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게 된다.

지역주민들도 그동안 아동청소년들이 변변한 돌봄 교실과 운영비 없이 임시 시설에서 7여년의 기다림 후 새로 문을 연 센터이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산면 학부모 김 모(39세) 씨는 “지역에 방과 후 돌봄 아동센터가 없어 아동복지서비스에 소외된 감이 있었는데 센터 건립으로 우리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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