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최근 추풍령농협 집하장에서 샤인머스캣 포도의 홍콩 수출 5차 선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동 포도는 수출업체 엠씨킴홀딩스와 수출 업무 협약을 맺고 홍콩시장을 개척해 포도 37톤을 수출했다.

군은 수출 농산물의 연중 안정적 공급과 취급확대 등 군의 적극적 노력으로 현지 농산물 유통시장에 긍적적인 입지를 다지며 올해 수출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이날 샤인머스캣 4kg 1600박스, 6.4톤을 선적했으며, 올해 총 120여 톤 계획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영동 농특산물들이 우수한 맛과 품질로 현지 시장에서 차츰 인지도를 올리고 있음에 따라, 소비특성 공략 등 다각적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위기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군과 지역농협, 농가의 정성이 더해져 영동 과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영동 과일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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