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에 지난주 첫 눈이 내려 눈꽃 장관을 연출하면서 겨울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연화봉의 눈꽃. /사진=단양군청

충북 단양 소백산에 지난주 첫 눈이 내려 눈꽃 장관을 연출하면서 겨울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겨울산의 일출을 보며 소망을 비는 것도 일품입니다.

전국 명산 가운데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힙니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운 설경에다 정상 부근에는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하게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가운데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충북 단양 소백산에 지난주 첫 눈이 내려 눈꽃 장관을 연출하면서 겨울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소백산 일출. /사진=단양군청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도 불리며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 겨울철 인기 산행코스입니다.

특히 비로봉 정상에서 맞는 일출은 겨울 소백산의 백미인데, 산봉우리를 드리운 운해(雲海) 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또 이름난 관광지도 많아 산행 뒤에는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천동동굴, 다누리센터 등을 둘러보는 재미까지 쏠쏠합니다.

충북 단양 소백산에 지난주 첫 눈이 내려 눈꽃 장관을 연출하면서 겨울 등산객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비로봉 모습. /사진=단양군청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