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2.6대 1로 최종 나타났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도내 8개 지역구에 21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총선 등록 후보는 21대 총선 때 30명보다 9명이 줄었으며, 이에 따라 경쟁률도 4년 전(3.75대 1)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장소[사진=뉴시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장소[사진=뉴시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8명,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각 1명, 무소속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충북 정치1번지 청주상당 선거구에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 무소속 우근헌 후보의 4파전이 치러지게 됐다. 

제천·단양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엄태영 후보와 민주당 이경용 후보, 무소속 권석창 후가 경쟁을 벌인다.

이번 총선 충북지역 후보는 청주청원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20명 모두 남성이었다. 김 후보는 37세로 최연소 후보자로 기록됐다.

후보자 평균 연령은 58.6세로, 4년 전 21대 총선 때 57.2세보다 1.4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자가 절반 이상인 12명(57.1%)으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7명(33.3%)이었다. 70대는 1명이었다. 최고령 후보자는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로, 70세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졸업 출신 후보자가 9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대졸 9명, 대학원수료 3명 등의 순이었다.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그 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총선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 등은 선거일인 다음달 10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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