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 2028년 하반기 완공 목표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청사의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제출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올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며, 용역은 올해 9월 완료 예정이다.

청주시청사 건립 조감도
청주시청사 건립 조감도

시는 옛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의회동은 지난해 철거를 완료했으며, 후관동도 석면 철거를 끝낸 뒤 3월부터 철거공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청주병원이 이전하는 대로 청주병원 철거 설계 및 공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신청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청사 건립에 따라 추진 중인 절차 중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 된 후에는 충북도 지방재정 투자 2단계 심사가 남아 있다.

시는 부족한 주차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심사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은 집중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시청사가 건립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옛 시청사 일대 2만 8572㎡에 연면적 6만 30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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