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50만명 방문...지역경제 1200억 파급효과

제천시는 봄을 맞아 각종 전국·국제규모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시작한다.

제천시는 올겨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효과가 좋은 8개의 실내 종목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4만여 명이 제천을 방문한 가운데 3월을 맞아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사업 개시를 시작한다.

우선 지난 3월 1일 다가온 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야외에서 2024 제천 국제여자야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국내 11팀, 외국 3팀이 참가했던 이번 대회 개최로 향후 여자야구대회 개최 시 국제야구연맹의 승인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은 2024 제천 대한항공컵 구단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가 어울림체육관 등 6개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46개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가성비 높은 대회다.

4월부터는 큰 규모의 대회들이 본격적으로 개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4월 19일부터는 제7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8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제천시의 국제규모 체조대회 개최 역량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대회이며, 3년간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장기 개최하기 위해 제천시는 대한체조협회-제천시체육회-제천시체조협회 간 협약을 체결했다.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78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는 25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매년 개최하는 수많은 배구대회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며 특히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선수단, 관계자, 관람객들의 휴양·관광명소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연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나가 2024년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제1회 제천의림지배 전국탁구대회, 제37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여 쉼없이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봄철에는 30여 개의 대회가 예정됨에 따라 연인원 약 12만 명이 방문하는 등 올 한해 100개의 스포츠대회 개최에 따라 선수단 연인원 50만 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12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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