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청주상공회의소 차태환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오전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제23·24대 이두영 회장 이임 및 제25대 차태환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오선교 충북지역개발회 회장 등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제25대 상공의원과 사무처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왕용래 진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해 이태호,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전임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태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진 만큼,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 회장은 “미래산업의 주도권은 ‘누가 더 기업을 역동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낡은 규제들을 시대 흐름에 맞게 고쳐 기업과 산업의 신진대사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충청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중견기업과 혁신 중소기업·스타트업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기업들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충북경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상공회의소도 새로운 면모를 갖춰나가겠다”며,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사업 발굴․추진, 부설기구를 통한 기업경영지원 강화, 비즈니스 종합지원 기능을 갖춘 상의회관 건립 등을 통해 상공회의소 가치를 밸류업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두영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자리가 참 막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사무처 직원들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다양한 사업들이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충북경제단체협의회를 발족해 지역경제 발전의 주도자로서 기업들의 역할을 확대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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