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기존의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소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확대하고 현장 교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밀접한 교육활동보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충북형 원스톱종합지원시스템’은 올해부터 '교원119'와 '마음클리닉'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교원119'는 형식적인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핫라인 소통창구로, 교권침해 신고 및 대응, 법률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한번 클릭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

위촉전문가 39명이 대응하는 '교원119'는 지난해 2896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으며, ▲심리검사 ▲병원심리치료 ▲보호조치비용 지원 등을 포함해 3454건의 치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교원의 마음건강 진단, 상담,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담당하는 '마음클리닉'을 새롭게 운영한다.

특이민원에 대한 대응을 위해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에 전화기 녹취시스템 설치 등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총 19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교육활동보호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장학사, 전담변호사, 상담교사로 구성된 '찾아가는 교권지원단'을 구성해 언제든지 컨설팅, 연수,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수나 교육활동보호센터장은 “교권과 교육활동이 보호되어야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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