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2024년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 12개 공동체(1단계 10개소, 2단계 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이란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역량 강화 및 주민자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동이면 석화리 마을공동급식 사업 현장 방문 모습.
지난해 동이면 석화리 마을공동급식 사업 현장 방문 모습.

신청 대상은 옥천군 주민 5인 이상이 모인 고유번호증을 가진 비영리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했다.

2022년 처음 시작으로 올해 3년째에 접어들었으며,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는 사업을 처음 신청하는 공동체가 지원 가능하며, 기존 1단계를 진행했던 공동체도 재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는 1단계로 인정되는 사업들을 진행한 공동체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도록 해 여러 공동체가 단계별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총 20일간 16개소의 공동체가 신청했으며(1단계 13개소, 2단계 3개소), 27일 심의위원회 개최 및 29일 추가 서면 심의를 통해 1단계 10개소, 2단계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1단계의 경우 조례 개정을 통해 1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로 차등 지원해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하고, 여러 공동체에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2단계의 경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군은 3월 중으로 공동체와 합동 워크숍 및 협약식 후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해 11월까지 모든 사업을 마치고 12월에 성과공유회를 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는 사업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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