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월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건축물 등)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고,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선정되어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에 총 246억 원을 투입했다.

앞서 시는 2023년 금가면, 동량면,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목행동 6개 지역에 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363개소(1,312kW), 태양열 1개소(40㎡), 지열 19개소(332.5kW) 등 신재생에너지 383개 설비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노은면, 대소원면, 살미면, 수안보면, 신니면 일원에 총 28억 원(국도비 13억 원, 시비8억 원, 자부담 7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912kW), 태양열(20㎡), 지열(525kW) 등의 317개소에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완호 기후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전기요금 절감효과로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충주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확대계획」에 부응하고자 신재생(태양광)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주택 52가구(156kW), 산업단지 건물(70kW), 일반건물(20kW), 축산농가(20kW)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보급사업도 동시에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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