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28일 오후 인문사회관에서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으로 ‘제1회 충특허유니버시아드(CBPU)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특허유니버시아드(CBPU)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충북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기업이 기업의 기술적 현안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특허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안하는 기업 친화형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지역단위로는 충북이 최초로 시도하는 대회다.

고창섭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등교육은 학생들이 미래와 관련되는 주제에 머리를 맞대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산학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꿈 꾸고, 상상하고, 도전하고, 실현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문제출제에 참여한 기업 인사책임자의 취업설명회와 함께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 담보를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충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국가전략기술 및 지역주력산업 중심의 지식재산 전문인재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지역사회로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각 기업은 우수인재를 신규 채용함에 있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선 채용을 하는데 협력을 다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이번 대회에는 충북대와 청주대에서 총 41팀 91명이 참가했으며, 1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충북도지사상에는 특허전략수립부문에 충북대 이승민, 허수연, 강민서 학생팀이 선정됐으며, 충북대학교총장상에는 특허전략수립부문의 충북대 박윤진, 서혜원, 김해람 학생팀이 선정됐다. 특허청장상에는 특허사업화부문에 청주대 이정민, 정윤재, 이현탁 학생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충북대 김호중, 백상현, 최지해 학생팀 ▲청주상공회의소회장상 충북대 이현지, 김동해, 김완택 학생팀 ▲(주)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상 청주대 이혁재 ▲(주)이지켐 대표이사상 충북대 김의수, 윤영건, 윤현진 학생팀 ▲미래나노텍(주) 대표이사상 충북대 홍성인 ▲(주)에스폴리텍 대표이사상 청주대 구병철, 김다빈 학생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주) 대표이사상 충북대 김석진, 한동욱, 박주하 학생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충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계획하고 있는 지식재산 해외연수 기회와 참여기업의 취업 가점도 함께 받게 된다.

임달호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은 “기업이 신규 기술 분야에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를 하는데 특허도 중요하지만 각 산업별 경쟁수준과 미래 산업을 예측할 수 있는 상표 빅데이터 분석을 하반기 추가하여 제2회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