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7억 확보...청년 유입 촉진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7억 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내북면 창리 일원에 연면적 8799㎡ 규모로 임대주택 28세대, 공동보육시설 포함된 커뮤니티 시설 등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조감도.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내북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북N농촌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앞장서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주와의 협의를 이끌었다.

주관 부서인 미래농촌전략실도 주민 의견수렴, 행정협의체 구성을 통한 업무협의,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와 초고령 사회 진입 등 난제를 타개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군과 주민이 혼연일체로 추진해 사업 선정을 이끌어 냈다.

특히, 최재형 보은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여러 차례 주민의 의견을 듣고 해법을 함께 모색했으며, 지난 2월 21일 현장평가에 직접 방문해 보금자리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을 브리핑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작은 학교 살리기 등 교육 연계와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연계를 통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공모 선정을 위해 대상지 선정부터 토지주 협의까지 열정을 다해 주신 주민들의 노력과 군의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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