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교권보호를 위해 '마음클리닉'과 '교권침해 1395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음클리닉'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교육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으로부터 발생한 불안한 심리 상태를 살피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도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피해교원 지원 및 교권침해 사안 대응과 법률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전국 최초의 원스톱종합지원 시스템인 '교원119'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3124건의 사안에 766명의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과 272건의 교육활동 침해에 대해 366명의 교원에게 법률지원 및 일반상담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교원119'를 확대하고 현장교사의 요청을 적극 반영, 교원들의 마음 치유에 중점을 두는 '마음클리닉'을 신설한다.

교육 활동 중에 생겨나는 작은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교원들이 항상 접하는 소통메신저에 메뉴를 추가한다.

또한,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위부 업체에 위탁해 13명의 전문상담사가 교권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권침해 콜센터 1395'도 새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의 교원이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나 ‘1395’번호를 눌러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 ▲교육활동 관련 법률안내 ▲마음건강 지원 ▲아동학대 사안 처리문의 ▲교원보호공제사업 안내 등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전담부서인 ‘교원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격상하고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교원의 마음을 치유하는 세심한 정책으로 교원보호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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