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적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 유통 체계를 확립하고 명품 생거진천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쌀 품질 관리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 1층에 있는 쌀 품질관리실은 △유전자 증폭기(PCR, RT-PCR) △성분분석기 △품위분석기 △식미 검정기 △전기영동 장치 등 쌀 품질 관리에 필요한 주요 장비 10종을 갖추고 있다.

쌀 품질관리실 현장 모습
쌀 품질관리실 현장 모습

이를 통해 △쌀 DNA 분석(품종, 순도 판별) △성분분석(단백질, 아밀로오스, 수분, 백도) △품위분석(완전립, 분상질립, 열손립, 싸라기, 기타 이물)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진천군 쌀 품질관리실 업무는 △생거진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소비자 신뢰도 정립 △진천군 대표 품종인 알찬미 계약재배 사업의 단백질 검사 지원 △도정 업체, 일반농가 민원 의뢰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쌀 품질분석 서비스는 진천군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시료는 벼 또는 쌀 500g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해 분석 의뢰하면 7~14일 이내에 쌀 품질 성적서를 받아볼 수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전액 군비 예산으로 운영되는 쌀 품질관리실은 과학적 기술지원을 통해 생거진천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쌀 품질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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