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개발(주)(대표이사 송기호)는 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어려운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 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송정우 금성개발(주) 관리이사,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증평군에 거주 중인 5남매 다자녀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10년 주기)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5남매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이 가정은 두 아이가 청각장애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의 아이도 보청기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어렵고 소외된 다자녀 가정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를 낳으면 충북도와 지역 사회가 함께 키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텁고 촘촘하게 다자녀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송정우 관리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고, 후원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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