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총장협의회 협력 시범지역 선정 노력

충청북도교육청이 정부가 지역의 교육·문화·거주 기반을 개선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희망 지역인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 6개 시·군과 2차 공모를 희망하는 충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김영환 도지사, 6개 시·군 지자체장을 비롯해 지역협력체 위원인 황윤원 충북지역총장협의회 회장(중원대 총장) 등이 함께 참석해 지역발전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등의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각 기관 간 시범지역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등을 약속했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교육감 및 지자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교육발전특구 지역협력체를 구성하고,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 기업, 대학,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발전특구를 운영,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인구절벽의 위기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과의 협력이 열쇠"라며 "교육발전특구 유치는 충북이 교육도시라는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인 만큼 대한민국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며, 연간 최대 30억원에서 100억원의 예산 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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