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 방문 업무협약 체결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프랑스공예협회가 다시 손을 잡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는 3일 오후 프랑스 대표 공예 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Atelier d’Arts de France 프랑스공예협회, 회장 스테판 갈레르노, 이하 AA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AAF와의 협약은 프랑스가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선정됐던 지난 회(2021년) 비엔날레 이후 두 번째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기획 프로그램 운영, 양국의 공예 분야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홍보 강화 등을 목표로 재체결했다.
첫 협약 당시 프랑스가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 주빈국으로 참여한 이후,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AAF가 주최하는 프랑스 대표 공예 행사인 ‘헤벨라시옹(RÉVÉLATIONS)’에 2년 연속 초청되며 네트워크를 자랑해온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단한 유대감을 다지게 됐다.
비엔날레는 향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 및 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 등을 통해 K-공예의 미학을 유럽 전역에 더욱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협약에 앞서 이번 비엔날레를 직접 둘러본 AAF 스테판 갈레르노 회장은 “2년 전보다 비약적으로 성장한 공예비엔날레를 목격했다”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야 할 좋은 작품들이 너무도 많다”는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