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경쟁부문 대상 :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 한국경쟁부문: 밝은 소리 A(단편), 룩킹포(장편)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폐막식 MC는 영화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시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인과 소설가로 등단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무영 감독과 광주 MBC, 이데일리TV 앵커를 거쳐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에서 모습을 보인 바 있는 정다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제천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박동준 중심으로 8인조 밴드가 사전 공연으로 무대를 꾸몄다.

폐막선언 후 페막식 공연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자 제희가 영화 OST 를 재즈로 편곡하여 재즈피아니스트 김대규와 함께 아코디언 & 피아노 듀오로 연주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인 김창규 제천시장은 폐막 소감을 통해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뒤로하고, 내년에 있을 20주년에는 국내외 최정상급의 음악영화제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개막작 ‘뮤직 샤펠’을 포함한 그동안 진행했던 영화, 음악 프로그램 그리고 이벤트까지 언급하며, 그간의 영화제를 소회하는 소감을 남겼다.

시상은 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 한국경쟁부문 장편 작품상, 국제경쟁 대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의 수상작 발표는 한국경쟁 심사위원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이 맡았고, 이동준 집행위원장 시상자로 나섰다. 한국경쟁부문 단편 작품상 수상작은 김영은 감독의 ‘밝은 소리 A’가 받았다.

밝은 소리 A 스틸 이미지.
밝은 소리 A 스틸 이미지.

한국경쟁부문 장편 작품상은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이 발표를 맡았는데 2022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작이었던 김태희 감독의 ‘룩킹포’가 수상했다.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스틸 이미지.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 스틸 이미지.

국제경쟁부문은 국제경쟁 심사위원인 장원석 대표가 맡았다. 국제경쟁부문 총 8개 작품 중 대상은 리사 코르테스 감독의 ‘리틀 리차드 : 아이 엠 에브리씽’이 받았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국제경쟁부문에서는 ‘오늘부터 댄싱퀸’, 한국경쟁부문 장편작에서는 ‘노크’, 한국경쟁부문 단편작에서는 ‘요절 프로젝트’가 각각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선정됐다.

시상을 모두 마친 뒤 이장호 조직위원장이 폐막 선언을 하며, 폐막식을 마쳤다.

제천국제영화음악제는 16일 오후 2시 30분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폐막작인 ‘블루 자이언트’의 상영을 끝으로 7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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