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삼승면 ‘아름다운 청춘’라인댄스팀

보은군 삼승면 ‘아름다운 청춘’라인댄스팀(회장 이윤정)이 ‘2023 SEOUL INTERNATIONAL’ 라인댄스 페스티벌에서 2위를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아름다운 청춘’팀은 삼승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라인댄스에서 갈고 닦은 기량으로 지난달 24일 서울에서 열린 2023 SEOUL INTERNATIONAL 라인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름다운 청춘’라인댄스팀은 현재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의 대부분이 농업을 하고 있어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저녁 시간에 취미로 라인댄스를 시작했으나, 이제는 완성된 작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자신감과 보람이 생겨 노인복지대학 등에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참가를 위해 3개월간 맹연습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으로 평가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으며, 페스티벌 참가팀 중 최고령 출연팀(평균 연령 65세)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삶의 열정을 보여 줬다.

이윤정 회장은 “농번기로 매우 바쁜 시기임에도 최선을 다해 준 회원들과 훌륭한 작품 완성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지도해 준 강혜석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라인댄스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라인댄스로 2023 SEOUL INTERNATIONAL 라인댄스 페스티벌에서 2위를 수상한 아름다운 청춘 라인댄스팀 이윤정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열정을 보여주신 아름다운 청춘 라인댄스팀 이윤정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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