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영상위가 '시네마틱#청주'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포스터는 21년도 지원작 '생츄어리'. [포스터=청주영상위원회]
청주영상위가 '시네마틱#청주'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포스터는 21년도 지원작 '생츄어리'. [포스터=청주영상위원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가 22일 올해의 ‘시네마틱#청주’의 최종 지원작을 공개했다.

올해의 접수작은 전년대비 28편 늘어난 총 67편으로, 서류에 이어 면접발표 심사까지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장편 1편과 단편 7편, 총 8편이 최종 선정됐으며 지원규모는 총 1억 원이다.

장편 부문에는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오규익)’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단편으로는 ▲ 좋은 영화를 찍어내고 싶은 영화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라스트 씬'(정우영)▲ 외면 받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삶의 찬란함과 덧없음을 이야기 하는 ‘미남씨는 짝사랑 중'(김가람)▲ 인간관계에 보이지 않는 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선 없는 배드민턴'(김형우)▲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다시 사람에게 위로받는 이야기를 담은 ‘재봉이네'(권아영) ▲ 타자에 대한 관심을 둔감케 하는 현실로 인해 각자도생 사회가 되어 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분실'(홍기수) ▲ 오랜 세월을 달려온 두 베테랑의 동행을 통해 어른에 대한 공경을 이야기하는 ‘노인과 갤러퍼'(오한울)▲ 배우가 인물을 탐구하는 과정 속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음을 얻어가는 ‘게이되는 법'(김경록)이 선정됐다.

장편에는 3천만 원의 제작비가, 단편 7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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