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시네마 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타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청 공무원들이 청주시를 방문,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우수사례인 ‘1회용 컵 없는 에코시네마 만들기 시범사업’을 견학했다. 

경기도 고양시가 청주시를 방문, 에코시네마 사업을 견학했다. [사진=청주시]
경기도 고양시가 청주시를 방문, 에코시네마 사업을 견학했다. [사진=청주시]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에코시네마 사업은 지난 2월 6개 기관 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 내 협약 영화관 5개소에 다회용 컵을 제공해왔다.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6개월간 총 4만 7천여 개의 다회용 컵이 1회용 컵 대신 사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상회복 추세가 두드러진 7월 한 달에만 약 2만 5천개가 사용됐는데, 이는 20연생 나무 1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또한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500원 할인)으로 시민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이제 관람객들이 다회용 컵을 먼저 요구한다”며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