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충주사랑상품권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구매자 편의 증진을 위해 판매방식을 변경해 운영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기존 매월 100억 원 규모로 할인 판매했던 충주사랑상품권을 9월부터는 50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10%특별할인에 들어간다. 단, 개인 구매 월 한도는 1인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지류형 상품권은 스마트폰과 카드 사용이 취약한 만70세 이상의 고령자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령층을 제한하고, 판매 비율도 기존4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줄서기 등 구매 경쟁 과열과 판매 시작 당일 상품권이 소진되는 등에 따른 불편의 최소화와 다수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으로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판매방식 변경은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다수 시민에게 혜택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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