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박나영(만 25세)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예총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대상 수상자인 박나영 씨. (사진=충주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00여 명의 연주자들이 출전, 총상금 3300만 원을 걸고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대상 상금 1000만 원은 일반부 박나영 씨에게 돌아갔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승호(한예종·2),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은 선은새(국립전통예고·3), 중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윤준서(국립전통예중·2),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오준희(숲속초·6) 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박나영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가야금 전공) 및 동대학원를 졸업하고 현재 국립국악중학교 강사와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나영 씨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가슴 깊이 새겨듣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하여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내현 충주예총 회장은 “대회개최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경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본 대회를 통해 위안을 얻고 동시에 우륵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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