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관광산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단양호 수상레저 개발 사업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별곡 수상레포츠사업 일환으로 생태체육공원 계류장 완료에 이어 상진리 하상주차장 일원에 상진나루 계류장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단양군의 생태체육공원 계류장. (사진=단양군)

2020년 6월 착공한 상진나루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PE부잔교(30×15m)와 연결부교(55m), 수상광장(A=1040㎡) 등이 조성됐다.

향후 군은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상진나루 구간에 모터보트, 바이퍼 등 동력수상레저 기구를 도입해 레저매니아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올해를 수상관광 시대 원년으로 포한 단양군은 패러글라이딩,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과 연계해 하늘길, 땅길에 이어 물길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단양만의 관광지형을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주민 숙원이던 수중보 건설로 단양호가 132m의 안정적인 수위로 유지됨에 따라 군은 10년 만에 단양 도심을 운항하는 유람선을 띄워 수상관광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류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루섬 생태탐방로, 남한강 수변 생태 탐방로 등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힐빙 자연생태 관광기반 구축을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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