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자립 훈련을 위한 위치 추적기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실종 신고 증가추세뿐 아니라 각종 범죄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우선 지적장애 및 자폐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발달장애인 20명을 선정해 1년 동안 위치추적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6월4일까지로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되는 위치추적기는 GPS가 내장된 신발 깔창형으로 발달장애인의 위치가 보호자 스마트폰에 실시간 전송되며 안심 존을 벗어나면 곧바로 보호자에게 경고 문자가 자동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보호자의 도움 없이 마음 놓고 지역사회 활동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위치추적기 보급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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