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코로나 외국인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8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외국인 감염 현황 및 코로나 대응 상황의 전면 점검에 돌입했다.

충주시는 18일 외국인 코로나 확진자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충주시)

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제천 확진자(제천371번, 우즈벡)접촉과 관련해 8명의 확진자(외국인7명 포함)가 발생했다.

조길형 시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동선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유언비어를 차단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무원들부터 경각심을 갖고  주민 생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시는 지역 내 인력업체 12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PCR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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