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더 가까이, 충주’의 기치 아래 시민이 직접 그려내는 지역 명소를 만들기 위한 시민기획단을 구성해 17일 호암공원 생태전시관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호암지 일원에 대한 개발사업 현황 공유와 경관, 보행 동선 등 전반적인 공간계획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호암지 일대에는 우륵당, 택견전수관,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이에 시는 호암지 권역에 시민의 숲, 예술의 전당, 어린이 체육공원, 음악분수 등 문화·예술·체육·환경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을 더해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 힐링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기획단은 호암지 권역에서 생활하는 호암동·문화동 지역 주민대표 및 숲해설가·한국관광공사 임원, 여행작가,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전문가를 포함한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김기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시민기획단의 논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들과 함께 호암지 권역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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