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26일 체험시설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의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시범운영을 거쳐 안전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내달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단양군)

군에 따르면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테마파크 일원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일 궤도사업에 대한 준공검사를 최종 완료했다.

조성된 모노레일은 하부 매표소와 상부 전망대를 잇는 총연장 400m, 2개 라인(상행, 하행)을 설치하고 최대 경사각은 28°, 최고 속력 4km/h로 1대의 탑승인원은 최대 40명까지로 총 2대가 운행된다.

편도 약 8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모노레일은 이동 중 창밖을 통해 단양강과 소백산 등 천혜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높은 경사각 덕분에 여느 모노레일과는 또 다른 스릴감도 느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개장한 산악형 레포츠 시설인 만천하슬라이드에 이어 이번 모노레일 개장으로 관광·체험거리가 더욱 풍부해지며,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개장 전 최소 1000여 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운영상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달 초 모노레일 시설을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설은 방문객의 편익 증진과 관광경쟁력 창출을 통한 이용객 재방문에 중점을 뒀다”며 “관광시설 확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