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가 환경부장관을 만나 대청호 규제완화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재종 옥천군수(좌)가 한정애 환경부장관을 만나 대청호 규제완화를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김재종 군수는 26일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옥천군 청산면 대덕리 소재 열분해 유화연구시설인 (주)에코크린 현장점검을 위해 방문한 자리를 찾았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은 1990년 대청호 특별대책지역 지정으로 지난 30년간 전체면적의 83.8%가 각종 규제 지역으로 묶여 공장 시설이 제한되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수변구역 해제, 친환경 도선 운항,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 공공하수처리시설 확대 등 규제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군은 환경규제정책으로 지역 낙후도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옥천군 대청호정책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대청호 정책과정에서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직접 참여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한 장관이 방문한 ㈜에코그린(대표 노규상) 현장에는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재종 옥천군수,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 등이 참석해 시설현장 운영현황과 폐기물 투입‧열분해 처리 공정 등을 살폈다.

㈜에코크린은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로 2019년부터 환경부 지원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30억 원으로 저급 폐비닐을 열분해하여 저염소 청정오일을 생산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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