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옻순 수확 모습. (사진=옥천군)

군은 25일 옥천군청에서 옥천참옻축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옥천참옻축제를 온라인 판매행사로 대체해 4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군에서는 봄철 특정 시기에만 옻순 채취가 가능한 만큼 옻 재배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옥천군산림조합,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과 손을 맞잡고 다각적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참옻축제는 매년 4월 말 1만 명 이상의 옻순 애호가들이 찾는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옻순 구매는 군산림조합(043-732-7001)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043–732-5787)을 통해 가능하며 생식용 옻순 1kg 판매가격은 20,000원, 500g 판매가격은 1만 1000원으로 전화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특히 1kg이상 구매시 택배비 지원은 물론 자매결연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묘목축제에 이어 옥천참옻축제도 온라인 판매행사로 진행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옻순을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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