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교회와 직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나왔다.

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6명, 충주에서 3명, 음성에서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청주 흥덕구에 사는 A(40대)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흥덕구 모 교회 목사의 가족이다.

청주 확진자 4명은 지난 3일 확진된 B(60대)씨의 직장동료다. B씨는 급식서비스 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B씨는 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가족이다.

청원구에 사는 C(50대)씨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초등학생 확진자도 추가됐다.

청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은 전날 태권도장을 다니며 확진판정을 받은 D군에 다니는 학생이다.

또 이날 충주에서 50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1명은 건국대 충주병원 종사자로,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 동료다.

또 다른 50대와 30대는 지난달 27일 확진된 괴산 8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에서는 외국인 국적의 30대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