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릴레이프로젝트로 이지숙 작가의 〈빠르고 무거운 것〉展과 김태연 작가의〈파티원 구함〉展을 25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지숙 작가의〈빠르고 무거운 것〉은 속도를 감지하는 주체에 따라 다르게 인지되는 감각의 이질성에 대한 것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지숙과 김태연 작가전을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포스터=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영상을 구성하는 기본 이미지들은 전혀 연관성 없는 것들의 이종 조합의 산물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물결의 작은 파동과 우리 주변에서 무수히 진행되고 있지만, 쉽게 감각하지 못하는 재건축 현장의 외형 이미지들을 소재로 사용한다.

회화와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김태연이 관람객에게 전하는 내러티브는 인터넷상에서 행해지는 VR게임 안에서의 작가본인의 삶이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이지숙과 김태연 작가전을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한다. [포스터=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김태연 작가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로 그의 평면작업은 전통적 동양화 기법을 준수하는 방식을 취하지만 그녀가 그리는 작품 속 이미지는 매우 기이하고 전통과는 거리가 먼 대상들이 대부분이다.

현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가상의 게임 안에서조차 남들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경쟁심리, 관계에 대한 집착으로 보다 화려하게 변형되는 가상 캐릭터의 모습을 작가는 괴기스러운 인간의 초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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