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0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중간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연장된 ‘2020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중간 성과평가에서 (사)단양군관광협의회가 현장점검과 사업진행현황 발표 등을 통해 17개 참여 단체 중 1위에 선정됐다.

관광객들이 올린 '단양 5GO 미션투어' 인증샷. (사진=단양군)

협의회는 지난해 5월 ‘단양 오고(5GO) 미션투어’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 총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평가위원들은 시티투어, 맛집지도 제작 등 실행력 있는 사업 추진과 단양만의 관광 차별성을 부각시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미션투어 사업과 관광아카데미 사업을 병행 추진한 점에 우수한 점수를 줬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제한적인 형태로 사업이 추진됐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컨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위해 주민과 거버넌스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침체돼 있는 단양 관광 활성화 시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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