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김호식 옥천부군수가 31일자로 부단체장 직을 마무리 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확진자 발생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이임식없이 김 부군수는 내년 1월 1자로 충북도 회계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김호식 제30대 옥천군 부군수. (사진=옥천군)

1988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김 부군수는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충청북도 경제자유 구역청을 거쳐 올해 7월 옥천군 부군수로 부임했다.

외유내강형의 김 부군수는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을 두루 챙겨 올 한해 5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와 충북도의 각종 평가에서도 총 42건이 우수기관으로 선정, 옥천군의 행정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군수는 옥천군의 지역인재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 부군수는 “옥천발전을 위해 부군수로 일 할 기회를 주신 김재종 군수님과 코로나의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군수의 후임에는 최응기 충청북도 공보관이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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