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코로나 19 외부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관내 11개 읍‧면 248개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이 직접 마을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보은군이 코로나 19 외부유입 차단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보은군)

특히 친인척 및 외지인 방문시에 즉시 이장이나 노인회장을 통해 발열체크와  방문대장을 작성해야 하며 마을주민이 타지역을 다녀왔을 때도 마을 도착 즉시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군은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직업소개소 21곳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 시외버스 터미널 발열 감시, 해외 입국자 및 접촉자 자가격리 관리에 들어간 바 있다.

또한 전 군민 대상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공급, 매주 금요일 군민 일제방역, 기업과 다중이용시설 체온계 배부, 항균필름 부착, 속리산 관광객 발열체크 등 능동적인 코로나 19 대응으로 인근 지자체의 주목을 받아 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작은 방심해도 급속한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놓지 않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설방문과 각종 모임 자제 등 개인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군은 17일 현재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