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청주와 보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703명 중 교회 신도 모임 참석자와 접촉한 3명과 자가격리 해제 대상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시가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10대 여성(제천 153번)은 지난 4~5일 대구 교회에서 열린 1박2일 행사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뒤 지난 8일 제천시 화산동의 한 교회에서 열린 신도 소모임에 참석했다.

이상천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중요성은 백번 천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 가족과 시민을 위해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날 청주시 상당구 거주 30대 A씨와 우크라이나에서 청주로 입국한 외국인 20대, 멕시코에서 입국한 보은 거주자 3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증평군에서도 한 목욕탕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30대 1명, 50대 1명, 60대 3명 등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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