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 연수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에서 사업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연수자연마당 항공사진. (사진=충주시)

‘자연환경대상’은 생태적․친환경적으로 우수하게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녹색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연수자연마당은 지난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도 말에 준공된 곳이다.

시에 따르면 연수자연마당은 공동묘지와 나대지로 미개발된 동수근린공원 부지의 원지형 그대로를 생태・친환경적으로 복원해 도심 내 숲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짜임새 있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견실한 시공과 행정력이 이뤄낸 결과로 시민과 함께하는 사후관리를 통해 생태복원 과정을 꼼꼼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원 환경수자원과장은 “2021년부터는 자연환경 해설사를 상시 배치하고 기상과학관과 청소년 이용시설인 숨&뜰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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