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수능을 앞두고 수능 감독관이 차출되는 중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을 권장하고 수능 감독교사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3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긴급지침을 마련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중 수능 시험실 1‧2 감독(정‧부감독)을 맡게 되는 교사 전원을 대상으로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가급적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도내 수능 각 시험실 1‧2 감독관은 총 1629명으로, 중학교 교사 495명, 고등학교 교사 1134명이다.

도내 중학교 중 수능 감독관이 차출되는 108개 중학교에 대하여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도내 9개 시‧군 지역(음성지역은 11월 25일부터 1.5단계 이미 적용)의 학교들은 12월 1일부터 전교생 600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2/3을 유지하며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해야한다.

다만,  전교생 600명 이하 학교는 단위학교별로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2단계로 조정된 제천과 2단계 상응 조치를 시행하는 청주의 경우, 30일부터 전교생 400명 초과 학교는 밀집도 1/3을 유지하며 원격‧등교 수업을 병행해야 하며, 400명 이하 학교의 경우 전체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제천지역 전체 학교는 12월 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고, 12월 4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사운영 기준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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