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를 비롯한 제천시, 충주시, 진천군 등에서 26일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북에서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청주·제천 각 9명, 충주·진천 각 1명을 합쳐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청주시 청원구 거주 70대 1명, 60대 1명, 50대 3명과 40대 1명 등 6명은 충북 229번 확진자 A(50대)씨가 운영하는 당구장 손님들이다.

지난 25일 제천시에서도 일가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9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3~14일 김장 모임에 참석했던 확진자의 접촉자(저녁식사)들이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발열, 기침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체 채취후 검사를 실시해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근처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에 앞서 청주시에서 당구장 사업자와 손님 등 4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진천 거주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김장 모임관련 충주시에서도 70대가 확진판정을 받아 26일에만 모두 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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