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관내 6569농가를 대상으로 147억 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지불금 제도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존 쌀 고정·변동, 밭 고정, 조건 불리 직불사업 등 6개 직불금 제도를 통합·개편한 제도이다.

군에 따르면 재배작물과 경지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기존 직불제와는 달리 ‘면적직불금’과 ‘소농직불금’으로 나눠 지급하게 된다.

보은군은 기본형 공익직불제 추진에 따라 지난 5월~6월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7월~10월까지 신청자와 신청농지에 대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부정수급에 대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이번에 지급되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코로나 19 사태와 이상저온, 태풍,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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