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의 하반기 특별기획 '충북의 작가 초대전'과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이 24일 동시 개막돼 내년 1월 17일까지 계속된다.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5에서 열리는 충북의 작가 초대전은 40년 경력의 도예가 권신(73)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며 '치유와 재생'을 주제로 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권신: 치유와 재생'전을 개최한다. [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음성군에서 무극도예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권 작가는 모교인 단국대를 비롯해 청주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도자를 가르쳤으며, 스웨덴, 독일,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순회전을 열었다.

갤러리 3에서 진행되는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은 '사유의 밤'을 주제로 충북 출신 또는 지역 소재 대학 출신 20~40대 작가들인 강은희(유리)·권재현(목조)·김동완(유리·옻칠)·서성욱(유리)·이기훈(유리)·이예림(도자)·장은규(도자) 등 7명의 작가가 44점을 선보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충북의 젊은 공예가전: 사유의 밤'을 개최한다. [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관람과 온라인 관람을 병행한다.

온라인 전시는 12월1일부터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360도 VR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예관 유튜브 채널에서는 참여 작가의 작업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영상도 공개한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