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환경부 주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2015년 용도폐지 이후 급격히 악화된 덕산읍 소재 신척저수지 수질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올해 초 수질개선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으며 지난 9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군이 전문기관에 의뢰해 분석한 신척저수지 수질 악화 원인을 바탕으로 덕산읍발전협의회, 덕산읍주민자치회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를 비롯해 사업 계획의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아 줄 △KT충북본부 △KT이엔지코어 △㈜아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해당 사업을 충실히 준비해왔다.

특히 신척저수지 소유자인 한국농어촌공사는 그 동안 수질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에 함께 대응해 왔으며 향후 공모 선정 시 부지사용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 공모사업의 대상지는 이달 30일 접수 마감 뒤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월 말 결정되며 전국에서 25개 지역이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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