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절기상 소설이 지남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기간을 정하고 류한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관계자 교육. (사진=단양군)

군에 따르면 상황총괄반, 장비응급복구반, 도로대책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주요결빙 구간은 마을 이장을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해 실시간 모니터로 관할 파출소와 연계해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월동준비 기간인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35일간 폭설에 대비한 각종 시설물의 일제정비를 완료, 관내 16개 노선 군도와 10개 노선의 농어촌도로 고갯길 및 급경사 구간에 모래적사장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했다.

지난 17일 군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군 안전건설과장, 도로보수원, 임차장비 기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제설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설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정웅 군 안전건설과장은 “제천은 강설시 교통에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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