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청주시 상당구)이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묶인 청주지역 가운데 상당구와 서원구라도 먼저 해제하라고 국토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은 25일 “청주 4개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동산 과열이 덜 한 상당구와 서원구의 동 지역이라도 부동산 조정지역에서 먼저 해제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요구했다.

앞서 정 의원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조정지역 해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정 의원은 특히 조정지역 해제를 위해 신청 권한을 가진 청주시장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주지역은 지난 6월 19일 4개구의 동 지역과 오창·오송읍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이달 들어 주택가격 상승률, 청약경쟁률, 분양권전매 거래량 등 조정지역 지정 요건이 모두 다시 규제 범위 아래로 떨어지고 있어 해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청주지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곧바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상태인데 조정지역 지정은 과하다며 해제를 촉구했고, 지난 8월에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H, HUG 사장들로부터 ‘지정에 잘못이 있었다’는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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